北, 어젯밤 박정천 총참모장 명의로 담화문 발표 <br />北, 트럼프 직접 비난…1차 북미회담 이후 처음 <br />北 "美 무력 사용하면 신속히 상응 행동 가할 것"<br /><br /> <br />필요할 경우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북한이 어젯밤 맞대응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무력을 쓰면 자신들도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응수한 건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어젯밤에 북한군 고위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맞불을 놓은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늦게 북한이 박정천 북한군 총참모장 이름으로 담화문을 낸 건데요. <br /> <br />박 총참모장은 필요하면 북한에 무력을 쓸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자신들 무력의 최고 사령관, 즉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매우 불쾌해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성 발언한 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박 총참모장은 그러면서, 무력을 사용하는 건 미국만 가진 특권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미국이 무력을 사용한다면 자신들 역시 신속한 상응 행동을 가할 거라며, 미국에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의 반발을 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구체적으로 뭐였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해당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, 김 위원장이 로켓을 쏘기 좋아한다며 '로켓맨'으로 지칭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'로켓맨'으로 지칭한 건 북미 사이 긴장이 최고조였던 2017년 하반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, 김 위원장이 자신과의 비핵화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3일) : 여러분은 저와 김 위원장 서명한 첫 합의문을 봐야 합니다. 합의문에서 김 위원장은 비핵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미국은 역대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, 원치 않지만 필요하다면 북한에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자신들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상황에서, 트럼프 대통령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에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051104034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